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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양식품, 역대급 실적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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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5.20 11:48:20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003230]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날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79%(7만500원) 상승한 5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양식품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 거래일(17일)에는 29.9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한 3857억 원, 영업이익은 235% 급증한 801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이 83% 상승한 2889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대폭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4%에서 24년 1분기 75%까지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저부담이 높아지면서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폭 둔화는 불가피하나 1분기와 같이 고수익 해외 매출 효율화를 통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3500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주요 대형 거래처 입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사실상 2024년 들어 본격 영업을 시작하는 중국 법인 판매 확대는 이제 시작”이라며 “역사적 신고가를 이미 경신했지만 가파른 실적 전망치의 상향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100% 상향 조정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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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7거래일 연속 상승  역대급 실적  해외 매출 상승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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