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5.21 14:43:37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의 ‘2024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안전·건강·외로움·고립·주거 분야로 나눠 시행하며, 신규 8개를 포함한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안전 분야의 중점 사업은 ‘안심홈 3종 세트’ 지원과 ‘스마트 보안등’ 설치다. 안심홈 3종 세트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 휴대용비상벨, 창문잠금장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낡은 보안등을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설치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건강 분야로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의료와 사회적 돌봄을 연계한 보건복지 돌봄 통합지원 ‘더-이음’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영양 불균형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월간밥상’ 사업을 올해 신규로 실시한다.
외로움 분야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1인가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고립 분야로는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마포 안심 똑똑!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와 ‘돌봄 SOS 사업’을 펼친다.
주거 분야로는 일상생활을 더욱 유용하게 만들어 줄 ‘셀프 케어 클래스’와 전국 최초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공동생활 시설인 ‘효도숙식 경로당’을 대표적으로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정책도 다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마포구는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