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효율경영’을 실천하고, 아울러 사업자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다른 집단에너지사와 협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와 ㈜휴세스는 29일 수원사업소에서 윤지현 수원사업소장, 조용신 휴세스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에너지 플랜트 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플랜트 설비 유지보수업무 노하우 공유’로 열 공급 중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긴급 보수 자재 상호지원’을 통한 빠른 사고 대처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열 공급 설비의 신뢰성을 높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지현 소장은 “휴세스와의 이번 협약은 동종업계 사업자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는 수원 전역에 걸쳐 온수와 난방 공급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수원시민의 일상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걸 최우선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는 지난달 같은 기종의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인천종합에너지, 한국중부발전, 고려아연 등과 ‘유지보수 및 긴급 정비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