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5.31 17:35:16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31일 오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대장~홍대선 DMC역 신설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두 차례에 걸쳐 면담을 실시하고,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추진위원회를 열어 국토부·서울시·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며 대장~홍대선에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선 용역 수행사로 선정된 ㈜화정엔지니어링의 황태하 부사장이 타당성 조사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상암동은 대규모 거주 지역인 동시에 주요 방송사와 IT 기업 등이 밀집한 업무 지구로, 하루 유동인구가 12만 명에 달한다”며 “상암동 일대 개발사업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포구는 구민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반드시 대장~홍대선에 DMC역이 추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입증되면 국토부·서울시에 조사 결과를 전달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이어 지속적인 협의로 DMC역이 신설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