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현장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집중기간을 선포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찜통더위에 대비하려는 조치다.
14일 DL건설은 “이번 집중기간 선포는 지난 4일 CSO(최고안전책임자) 주관으로 열린 ‘안전보건 점검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70여 사업장의 현장소장이 참석했다.
DL건설은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 대응 지침’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확보하기 위한 DL건설만의 세부 운영지침과 이행 우수사례가 담겼다. 이에 따라 DL건설은 15일까지 예방 지침을 완비한 후 혹서기 종료 시점인 8월 말까지 집중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DL건설은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폭염 정보 수시 제공 △폭염 위험 단계별 대응 요령 안내 △온열질환 종류·증상·예방수칙 교육 △경영진 특별 점검 △온열질환 예방체제 이행현황 수시 모니터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전개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혹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집중기간을 설정했다”며 “이번 선포를 시작으로 현장 내 온열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