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6.19 10:27:53
호반건설이 현장 근로자 대상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장마철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른 것이다.
호반건설은 먼저 현장 근로자의 근로 환경, 휴게 공간, 휴식시간, 혹서기 현장별 관리계획 등을 세밀히 검토했다. 이 과정에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 그늘이 없는 작업 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했다.
호반건설은 또 현장 근로자가 쉽게 휴식을 취하도록 휴게 공간과 제빙기를 마련했다. 회사는 혹서기 낮 시간에 10~15분의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고, 얼음물이나 간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각 현장에선 근로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최근에는 혹서기에 자주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에 대비해 긴급 구조 훈련도 실시했다.
호반건설은 이와 함께 장마철에 대비하고자 현장별 수방 계획과 장비 작동법 등을 점검했다. 집중 호우시 현장 내 물 고임, 토압 증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전 및 붕괴 사고 위험 요소도 세밀히 살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근로자 의견을 반영해 차광막을 설치하고,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쾌적한 휴게시설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겨 작업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