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그룹이 2008년 설립한 외식기업 SL&C가 ‘서리재 살얼음 동치미 물막국수’를 출시했다.
별도의 추가 재료 없이 이 제품 하나로 간편하게 즐기도록 한 점이 특징. 살얼음 육수는 사골육수에 동치미 국물과 무를 더했으며, 메밀 생면은 겉메밀과 속메밀을 최상의 배합으로 섞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명으로는 유기농 김과 볶은 참깨가 포함돼 있다. 또 국내산 사과와 배를 갈아 만든 양념장, 톡 쏘는 겨자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곁들이면 된다.
면만 삶아 살얼음 육수를 붓고 각종 고명만 올리면 완성돼, 긴 조리시간이 덥고 수고스러운 이들에게 좋은 아이템이다. SL&C의 전용 사이트 삼천리 미식관 또는 SSG에서 판매한다.
SL&C 관계자는 “부쩍 더워진 여름철, 고객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간편히 즐기도록 이번 메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SL&C는 직화구이 메뉴를 중심으로 한 한식 ‘서리재’, 모던 중식당 ‘Chai797’,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외식사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