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판매 중인 ‘제로모공패드 2.0(이하 제로모공패드)’이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AMAZON)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아마존은 수시로 각 부문 및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랭킹을 발표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지난달 26일 기준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 ‘토너 & 화장수’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제로모공패드가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두 번째다.
에이피알측은 올해 1분기 아마존 매출로 지난해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4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에서만 연내 뷰티 관련 매출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메디큐브는 아마존 ‘톱 딜(Top Deal)’ 에 참여했으며, 주요 제품 3개로 이틀에 걸쳐 도합 한화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 열풍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미국 자사몰과 아마존을 포함한 미국 시장 전반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올해 2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를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으며, 현지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