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6.24 14:17:02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신사2동은 지난 19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힐링 푸드테라피교실’ 첫 수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더 좋은 은평’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신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구립신사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여가 활동 참여가 어려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10일 봉산무장애숲길에서 개최한 ‘운동 교실’을 시작으로 ‘푸드테라피 교실’까지 다양한 힐링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날 수업은 ‘맛있는 나, 또띠아 피자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존재 가치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자신을 상징하는 재료를 선택해 또띠아 위에 얼굴을 표현하는 등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푸드테라피 교실은 총 4회로 구성되며 ▲감정 샌드위치 만들기 ▲달콤이 김밥 ▲우정 캐릭터 버거 등 매회 마다 색다른 주제와 메뉴로 어르신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미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음식을 매개로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정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춘재 신사2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힘이 돼 주시는 협의체 위원장님과 위원님께 감사하다”며 “관내 어려움을 겪으시는 다양한 계층의 분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행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