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6.25 17:17:32
서울 강남구의회 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논현2동, 역삼1‧2동)이 대표 발의한 「도곡 1동 주민센터 사거리 위례과천선 역사 신설 촉구 결의안」이 6월 25일(수) 열린 강남구의회 제328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은 도곡 1동 주민센터 사거리 인근에 위례과천선 지하철 역사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위례과천선은 강남․서초․송파 및 경기도 과천․성남 지역을 잇는 광역철도망으로, 총 연장 28.25km 전 구간이 지하로 계획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해당 노선이 도곡 1동 주민센터 사거리 인근을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강을석 위원장은 도곡 1동 주민센터 사거리 주변의 역삼 1․2동, 도곡 1동 주민 8,972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을 의회에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위원장은 “해당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멀어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며, 특히 교통약자와 고령층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삼 1․2동과 도곡 1동 일대는 현재 모아주택 개발, 창업가 거리 조성,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등 다양한 도시 재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인구 유입과 교통 수요의 급증이 확실시된다”며,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도곡 1동 주민센터 사거리에 지하철 역사를 신설하는 것은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강남구 내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안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서울특별시 등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위례과천선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도곡 1동 주민센터 사거리에 역사 신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