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7.03 16:41:0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동장 정성윤)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명기)는 지난 6월 23일 상반기(주민등록상 기준)에 생일을 맞은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생신 축하 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꾸준히 추진해 온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가족이 없거나 사회적 관계 단절로 혼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초대해 함께 생일을 축하하며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따뜻하게 어르신들을 맞이하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식사를 도우며 직접 준비한 선물을 드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KBS 강태원 복지재단 어르신 외식지원사업 「방방곡곡 행복밥상」의 후원으로 더욱 풍족하고 훈훈한 행사가 되었다.
또한 올해 11월에도 하반기(주민등록상 기준)에 생일을 맞는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년 명절음식 나누기 및 김장김치 지원, 고위험가구 대상 1:1 일촌맺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정명기 위원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은 생일을 맞아도 혼자 쓸쓸히 보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욱 구석구석을 살피며 정성 어린 복지로 이웃에게 힘이 되는 협의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윤 왕십리제2동장은 “항상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주민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