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7.03 17:31:40
7월 3일은 ‘국제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이다. 일회용 비닐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대체 문화를 독려하는 세계 환경 캠페인 날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시민이 일상 속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BSCF, 대표이사 오재환)도 이날을 맞아 지난 3년간 ESG 경영 실천 성과를 돌아보고, 생활 기반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조명했다. 2022년 생활문화 가치확산 캠페인 <부·울·경 비치코밍 투게더>와 연계한 ESG 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실천 모델을 마련해왔다.
2023년에는 도심 보행길 탐방 캠페인 를 통해 시민과 함께 걷는 ESG 실천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쳤고,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 가입과 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19 폐가림막 재활용을 통한 재난안전 키트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제작된 안전 키트는 부산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했다.
작년에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해 ‘플라스틱 방앗간 in 부산’에 기부함으로써 전 직원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전환을 시도했다. 또한 시민 대상 버려지는 자원의 ‘같이’를 찾는 참여형 SNS 이벤트를 통해 공감형 ESG 콘텐츠 확산을 꾀했다.
올해 2025년 상반기에는 장바구니 사용 인증 캠페인, 환경 퀴즈 카드 뉴스 등 생활 속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화재단 오재환 대표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믿음으로 ESG 실천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ESG 경영 가치를 문화예술 전반에 접목해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기반을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