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상생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1996년에 시작했으며,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40개사(대기업 13개·중소기업 19개·공공기관 8개)가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51년째 노사 무분규 사업장이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도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노사 간 위기 극복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임직원이 참여하는 ZBB(Zero Based Budget·수익개선활동) 프로젝트 △CEO의 노조 간부 경영설명회 및 IR 자료 공유 △대의원교육 △노사합동 워크숍 △노사합동 안전점검 등으로 노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를 운영하며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고, 고령자 기준고용률(10.4%)을 준수하고 있으며, 법적 기준 이상의 모성보호 휴직제도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 복지 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칠성음료는 노사의 꾸준한 노력으로 협력사와 ESG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12월에는 공정위로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CP)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자회사인 충북소주도 대표이사 직속의 기업문화위원회 운영, 도내 지역 장학사업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함께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그간 진정성 있는 꾸준한 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51년 노사 무분규 기업으로, 앞으로도 우수 노사문화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는 식품업계의 모범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