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말 대비 적립금 2조4,300억 원 증가, IRP 1조7,383억 원·DC 6,939억 원 등

하나은행, 2025년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025년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약 2조4,300억 원 증가한 42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개인형 IRP가 1조7,383억 원, 확정기여형(DC)이 6,939억 원 늘어나며 은행권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2년 연속 금융권 전체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차지했고, 2024년 개인형 IRP와 DC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1위를 기록하는 등 확고한 1등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 덕분이다. 올해 3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로봇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4월부터는 카카오톡으로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독할 수 있는 ‘하나MP(Model Portfolio) 구독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하나은행은 1억 원 이상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7월 말부터는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 서비스도 시작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9월 30일까지 ‘안전한 여행은 IRP가 준비할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형 IRP 10만 원 이상 신규 가입, 하나MP 구독서비스 신청, 하나원큐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게 90일간 이용 가능한 해외여행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