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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폭우·폭염 겪은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복지사업 실시

창녕 부곡농협 ‘왕진버스’·창원 대산농협 ‘이동상담실’ 통해 건강·법률·교육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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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7.22 16:58:55

농협은 지난 18일 경남 창원 대산농협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폭우와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복지사업을 현장에서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경남 창녕 부곡농협에서는 22일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와 협력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날은 햇살마루 의료진과 함께 한방 진료와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보약 제공,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이어진 폭우와 고온 피해를 고려해 관절 손상 진료, 손 건강관리, 폭염 대응 요령 안내 등 농업인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겼으며,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신원기 부곡농협 조합장,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경남 창원 대산농협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농업인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의 전문가로부터 생활법률과 AI 시대 통신서비스 관련 교육을 받았으며, 보이스피싱 등 실생활 밀착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1998년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법률·소비자·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해 농업인과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는 “기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복지사업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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