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IPO] 아이티켐, 글로벌 공급망 변화서 ‘첨단소재 CDMO’ 입지 강화

첨단 소재 전주기 대응 체계 구축 및 해외 제약사 협력 강화

  •  

cnbnews 김예은⁄ 2025.07.22 17:31:20

아이티켐 김인규 대표. 사진=아이티켐

아이티켐(대표 김인규)은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약품·디스플레이·이차전지 소재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소재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상장 후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아이티켐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독립계 CDMO로서 기술 유출 리스크 최소화와 고객 맞춤형 공정 대응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는 흐름에 발맞춰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25건 이상의 공정개발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했으며, 2024년 기준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는 품질 무결점 성과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에서는 OLED 중심 시장 재편과 AI 기반 고성능 디바이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1단계 설비 준공을 마치고, 추가 설비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글로벌 OLED 소재 최대 기업 UDC Ventures의 아시아 최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충북 괴산 신공장 증설은 이러한 성장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로, 의약품 및 디스플레이 소재 공장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설비는 글로벌 고객 요구를 반영해 설계돼 준공 후 높은 가동률이 기대된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 BCBB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올리고펩타이드·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기술 이전과 양산에 성공해, 비만·당뇨·항암·면역치료 등 다양한 적응증 분야에서 실적 확대가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중수 재활용 승급기술을 상용화하며 기술 독립을 이루었으며, 올해 추가 설비 설치로 국내 전체 중수 수요 약 22%를 자체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김인규 대표는 “첨단화학소재 플랫폼 기업으로서 설비 고도화와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켐은 이번 상장에서 2,000,000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1만4,500원에서 1만6,100원, 총 공모금액은 약 290억 원에서 322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반 청약은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관련태그
아이티켐  IPO  KB증권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