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오투리조트가 ‘백두대간 관광곤도라’를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운영한다.
강원도 태백시가 지난해 12월 조성한 함백산 숲길·전망대는 천혜의 자연과 힐링·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콘텐츠로, 최근 태백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오투리조트는 스키장 내 곤도라 하우스에서 해발 1420m의 정상 휴게소까지 관광곤도라를 운영키로 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탑승해 광활하게 펼쳐진 백두대간의 장관과 태백의 생태 자연환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관광곤도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며, 오투리조트 투숙객과 지역 주민, 단체관람객, 경로우대자, 장애인은 할인이 적용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운행이 일시 중단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관광곤도라를 이용하면 새롭게 조성한 함백산 전망대에도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스키장 정상 휴게소에서 산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된다. 이곳에서 백두대간의 장엄한 능선과 매봉산 풍력발전 단지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고, 태백 시내 전경도 한눈에 보인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함백산 숲길과 전망대가 최근 태백의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백두대간 관광곤도라를 특별히 운영하게 됐다”며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2℃ 안팎으로 선선한 오투리조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