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25일 2025년 상반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2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55억 원으로 1.0% 늘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용판매 취급액은 개인과 법인 합산 기준 5조 4814억 원 증가하며 6.8% 성장했고 회원수도 51만 명 증가해 4.3% 늘었다. 2분기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조 9780억 원 늘었다.
프리미엄 카드, PLCC, American Express® 등 국내외 협력 상품 경쟁력과 Apple Pay 등 디지털 결제 편의성 향상에 힘입어 해외 신용판매액은 1718억 원 증가하며 10.3% 성장했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2년 연속 해외신용판매액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연체율은 금융권 전반 상승세와 달리 2분기 0.84%로 1분기 0.90%에서 하락 전환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경쟁력 강화가 회원수와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에 기여했으며 실수요자 중심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저 수준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