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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걸어서 20분 만에 남산 정상 '북측숲길' 현장점검... “케데몬으로 남산 찾는 시민‧관광객 불편없도록 접근성 지속 개선”

일(토), 정희원 서울 건강총괄관과 ‘북측숲길’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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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8.02 16:27:30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토) 오전 정희원 서울 건강총괄관(왼쪽)과 지난달 28일 개장한 명동 일대와 남산정상을 잇는 남산 북측숲길을 오르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토) 오전 정희원 서울 건강총괄관과 함께 남산 북측숲길에서 서울도심을 전망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토) 오전 6시 30분, 정희원 초대 서울 건강총괄관과 함께 명동 일대에서 남산 정상 N서울타워를 잇는 ‘북측숲길’을 찾아 이용자 안전과 편의성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지난 7월 28일 개방한 ‘북측숲길’은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를 잇는 0.5㎞ 길이의 데크계단길이다. ‘북측숲길’ 이용 시 남산을 더 쉽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으며 남산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0분가량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

 

정희원 서울 건강총괄관은 시정 전반의 건강 관련 정책 수립과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건강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정 총괄관은 최근까지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 국민에게 '저속노화', '자기 돌봄', '돌봄 예방' 등을 알렸다.

 

오 시장은 ‘북측숲길’ 입구에서 정상까지 정 총괄관과 직접 걸으며 시민 편의와 안전 등의 분야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올라가는 길에 조성된 쉼터 3곳(물소리, 바닥숲, 시티뷰)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5개 국어 표지판 등 남산 방문이 부쩍 늘어난 외국인을 위한 안내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북측 숲길을 오르던 오 시장은 “남산 정상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물길을 따라 조성된 곳은 북측숲길이 유일하다”며 “20분 남짓 숲길을 따라 걸어 올라와 도심의 파노라마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도시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산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 속 생활밀착형 체육 공간이자 레저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러너들과 남산을 직접 걷고 뛰며 러닝 코스를 점검하고 최근 러닝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샤워장이 필요하다는 민원에 따라 10월부터 시민용 샤워장을 새로 열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토) 오전 남산 정상에서 베이비하이킹클럽 참여 가족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토) 오전 남산 정상에서 베이비하이킹클럽 참여가족들과 기념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한편 북측숲길을 따라 20여 분 올라 남산 정상에 도착한 오 시장과 정 총괄관은 정상 벤치에서 저속노화의 대표 식단 중 하나인 ‘키토김밥’과 과일로 아침 식사를 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과 저속노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평소 남산을 자주 찾는 오 시장은 정상에 오르는 동안 여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정상에 올라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을 오르는 모임인 ‘베이비하이킹클럽’ 회원 70여 명을 만나 남산 등반 경험을 듣고 올가을 열리는 ‘서울 유아차 런(run)’을 소개했다. 특히 서울 유아차 런 참가자를 늘려달라는 요청에 올해 가을에는 규모를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라 말했다.

오 시장은 ”남산은 매년 1,10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최근 ‘케데몬’에 N서울타워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남산을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은 개선해 나갈 방법을 지속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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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정희원  남산숲길  베이비하이킹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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