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8.14 16:56:27
14일(목), 백남환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성산2·상암)이 마포구의회 3층 의장실에서 감사패 수여식이 열렸다. 백 의장의 의정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7단지 주민들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도 주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수여된 감사패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노선 중 일부가 상암동 월드컵7단지를 침범하는 것을 막고,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수도권 서부 광역철도를 이르는 ‘대장-홍대선’은 서울 서북부와 인천, 경기 서부지역을 관통하며 수도권 서남북 교통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평가받는 노선이다.
그러나 계획된 노선 중 일부가 사유지인 상암동 월드컵7단지 지하부를 통과하며 소음과 진동, 균열 등의 문제가 예상되며 주민과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백 의장은 해당 갈등 초기부터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고,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우려와 실질적으로 예상되는 피해 정도를 파악하며 대장-홍대선의 월드컵파크7단지 사유지 침범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백 의장은 “주민의 고통과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터전을 지키고, 더 나은 도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