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인천저유소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Progressive)’을 획득했다.
지난 평가에서 받은 ‘S등급(Stagnant)’에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이로써 S-OIL의 모든 직영 저유소가 P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PSM 제도는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고자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상태를 정부가 4년마다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평가결과는 △P △S △M+(Mismanagement+) △M- 등 네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중 P등급은 수도권 소재 위험물 사업장 600여곳 가운데 10여곳만 획득했다. P등급 사업장은 다른 사업장에 코칭을 제공할 정도로 모범사례로 인정받는다.
S-OIL 인천저유소는 그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 교육, 작업 위험성 평가 교육, 화학물질 위험성 평가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또 안전문화 설문조사라든지 주간 회의, 제안제도운영 등으로 현장 근로자의 PSM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청취해 PSM 이행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이와 함께 유관 법령·고시를 철저히 준수하며 설비의 점검·검사·보수 및 유지, 안전작업허가, 가동 전 점검 등과 관련한 지침을 마련,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P등급 획득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관리와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지속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고 없는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