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생과 학부모,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유공자 후손 대학생 300만원, 중·고등학생 100만원 등 총 85명에게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춘석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며, 다음 세대가 더욱 따뜻한 나라에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보답하도록 국가유공자 후손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지난 2008년부터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40명에게 약 22억원을 지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또 국가보훈부·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기념일 선물,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