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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블루스캔’, 공공건물 안전관리 대안으로 급부상

공공건물에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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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8.18 15:04:52

에스원 임직원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이 최근 공공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스캔은 에스원이 40여 년간 축적한 센서 기술과 관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를 빠르게 감지하고 즉각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상주 인력이 없는 안전 취약 시간대에도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전국에 분산된 공공건물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블루스캔 도입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약 52% 늘며 시장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후 공공건물은 설비 고장이나 화재 위험이 커 24시간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야간·휴일 등 상주 인력이 부재한 취약 시간대에는 관리 공백이 생기기 쉽고, 이때 발생한 사고는 발견이 늦어져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

에스원은 블루스캔이 이런 상황에 특화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수신반과 소방펌프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이와 동시에 에스원 관제센터는 고화질 CCTV로 화재 발생 구역을 확인한 뒤 고객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정전이나 누수 발생 시에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빠른 조치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건물은 주민센터(3500여개), 경로당(6만5000여개), 공공도서관(1200여개), 체육시설(3만여개) 등 10만개가 넘는다. 이처럼 광범위하게 분산된 시설을 소수의 담당자가 순회 점검하다 보면 점검 주기가 길어지고 미세한 이상 징후를 놓치기 쉽다.

블루스캔은 분산돼있는 공공건물을 통합 모니터링하도록 지원한다. IoT 센서가 각 시설 설비 데이터를 수집해 관제센터로 전송하면, 관제센터는 이를 종합해 전체 현황을 통합 관리한다. 고객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수 시설의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후화된 공공건물이 늘어나면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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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블루스캔  공공건물  IoT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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