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8일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배구와 연계한 쌀 소비 홍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무철 사무총장, 선수 정지석·양효진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프로배구 경기와 연계한 쌀 홍보, 구단 및 선수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농협 쌀과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농협 쌀 기반 식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 기간에는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경기장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8월 18일 쌀의 날에 한국배구연맹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많은 배구팬들이 쌀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 끼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쌀 소비 확대와 농업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