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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김환익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논문상 수상

비뇨기 수술 후 통증 완화하는 도뇨관 기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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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시영⁄ 2025.08.19 10:43:07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김환익 교수.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비뇨의학과 김환익 교수가 7월 11일 열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2025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요로결석과 내시경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김 교수는 연구에서 수술 후 통증과 방광 불편감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도뇨관 기술을 제시했다.

김환익 교수 연구팀은 2023년 4~12월까지 요로계 수술을 받은 남성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대조군(생리식염수 주입), 실험군 1(로피바카인 1mL/h 주입), 실험군 2(로피바카인 2mL/h 주입)로 무작위 배정해 8~10개의 미세 구멍이 있는 자체 개발한 약물 주입형 도뇨관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실험군 1(로피바카인) 주입군은 대조군에 비해 도뇨관 관련 방광 불편감 발생률과 통증 정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요도 통증도 감소했다. 또한 도뇨관 사용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김환익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진통제 위주 치료에서 벗어나 국소 마취제를 활용한 저침습적이고 지속적인 통증 관리 방식으로 부작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환자의 불편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다공성 약물 주입형 도뇨관은 향후 도뇨관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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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환익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논문상  도뇨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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