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농협, 집중호우 수해복구에 약 1만 3천여 명 인력 공급

범농협 임직원과 기업 협력으로 재해·영농철 일손 지원 강화

  •  

cnbnews 김예은⁄ 2025.08.19 14:48:44

농협, 집중호우 수해복구 일손지원 총력추진.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현장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만 3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 전사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7월 24일 경기도 가평군 침수 피해 농가 복구를 시작으로 충남·전남·경남·광주 등 피해지역에 신속히 인력을 배치하며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8월 18일 기준 범농협 임직원을 포함해 총 약 1만 3천여 명이 복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호동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농협은 피해 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에서도 농협은 금융·물자·영농 지원과 함께 범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등 4,000여 명이 현장에서 잔해 정리, 급식, 세탁 봉사 등을 진행하며 산불 피해 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농협은 매년 6월을 ‘범농협 한마음 일손지원 집중추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약 1만 5천여 명의 인력을 농촌 일손 지원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6월 20일에는 강호동 회장이 직접 경기도 화성 포도농가를 방문해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지원하는 등 현장 참여를 이어갔다.

농협은 기업과의 협력 모델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 ㈜한진과 함께 경기도 파주 사과 농가에서 합동 일손돕기를 실시하며 민관 상생 사례를 만들었다. 양 기관은 2008년 MOU 체결 이후 매년 합동 일손돕기를 이어오며 택배사 협력 등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범농협 임직원들의 영농철 일손돕기 참여로, 6월 말 기준 총 14만 7천 명의 인력이 농가에 투입되어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진욱 농촌지원부장은 “올해 일손돕기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재해 상황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도농 상생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기관·기업 협력과 자체 인력풀을 기반으로 농업 현장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농협중앙회  일손  인력  강호동 회장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