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20일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푸조(Peugeot) 브랜드 차량에 대한 카드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푸조 차량 구매 시 계약금뿐 아니라 잔금까지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푸조의 공식 결제 파트너사로 선정된 NHN KCP와의 협업으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신차 모델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전국 13개 푸조 전시장에서 위탁 판매되는 차량이 대상이다.
구매 고객을 위한 금융 혜택도 마련됐다. 8월 기준 KB Pay 앱에서 행사에 응모하고 500만원 이상을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 최대 1%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고객은 1%까지, 체크카드 고객은 0.5% 캐시백이 제공되며 한도 제한은 없다.
또한 카드할부를 이용할 경우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특별 금리가 적용된다. 3개월·6개월은 연 3.0%, 12개월은 연 3.5%, 24~60개월은 연 3.7%로 이용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푸조 차량 구매 고객의 금융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