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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할랄 밀키스’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밀키스 3종, 편의점 체인 ‘인도마렛’ 2만3000여점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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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8.22 14:10:27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3종을 인도네시아 편의점 체인 ‘인도마렛’ 2만3000여점에 입점시켰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를 인도네시아 편의점 체인 ‘인도마렛’에 입점시키며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마렛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 브랜드로, 5000가지 넘는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유통채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중순 인도마렛에 밀키스 입점을 시작,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점 수를 확장했다. 현재 인도마렛 2만3000여점에서 밀키스 오리지널·딸기·멜론 등 총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초 제품 패키지를 영어에서 인도네시아어 표기로 리뉴얼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할랄 인증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 내 로손과 패밀리마트에 밀키스를 입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대(對)인도네시아 밀키스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318% 신장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 전체 수출액 역시 124%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보한 만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밀키스를 ‘K-음료’의 대표주자로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 약 2주간 인도마렛에서 밀키스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선 퀴즈 이벤트나 제품 인증샷 이벤트 등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는 활동도 전개한다. 내년에는 인도마렛과 인도네시아 편의점 시장을 양분하는 체인 업체 ‘알파마트’의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유성탄산음료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현지 시장에 새로움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마렛 입점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밀키스를 K-음료 대표 제품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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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인도네시아  인도마렛  할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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