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하반기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호 담당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이론 4시간과 실습 3시간 등 총 7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재해구호체계 및 관련 법 △전문인력의 역할 △심리구호 △역할훈련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특히, 실제 발생한 재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이론 교육과,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교육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희망브리지 재해구호관리팀 교육파트 문지혜 파트장은 “재난 발생 시 준비된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재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