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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새로운 전립선암 수술법 도입…요실금 회복 빨라

방광 내부에서만 진행돼 통증·출혈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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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시영⁄ 2025.08.26 15:44:12

정재훈 교수가 전립선암 경방광 단일공 다빈치SP 로봇수술 콘솔에서 집도하고 있다.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새롭게 도입한 전립선암 수술법이 기존 수술 대비 요실금 회복 속도를 2배 이상 높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로봇수술센터 비뇨의학과 정재훈 교수가 시행하는 경방광 단일공 로봇(다빈치SP) 수술은 복강을 이용하지 않고 방광 안에서만 수술이 진행되는 고난도 전립선암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방광경부와 신경혈관다발을 보존하고 요도 길이를 확보하며, 전·후부 전립선을 재건하는 등 기존 다공 로봇 수술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방광을 복벽에서 떼지 않고 방광 내부에서만 수술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주변 조직의 기능 보존, 요실금의 빠른 회복과 성 기능 보존·조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고령의 전립선암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 요인에 노출되어있는 경우가 다수인데 복강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장 유착, 장폐색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정재훈 교수는 “이 수술법은 골반강을 박리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 손상의 최소화, 요 자체 능력의 빠른 회복, 요실금 및 발기부전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새로운 수술법은 암의 완치율뿐 아니라 환자의 수술 후 일상 회복 속도를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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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립선암  요실금  경방광 단일공 로봇 수술  다빈치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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