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하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10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현장에 대한 경영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회사는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자기 규율 예방체계 조기 정착 추진에 발맞춰 기존 경영진의 정기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 현장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는 본격적으로 지하 공정을 추진 중인 만큼, 사고·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안전한 현장 조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와 김영한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 사항에는 철도보호지구 내 차량기지 진입 선로 시공 구간의 터널 내부 작업 여건과 흙막이 가시설 상태, 수직구 구간 등이 포함됐다.
정경구 대표는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상시 안전점검을 통해 무재해 현장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근로자가 안전한 현장에서 작업하고 귀가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