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Wells)의 직수정수기 ‘슬림원(Slim One)’이 일본 ‘2025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Final Entry)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슬림원은 독일 iF·레드닷, 미국 IDEA, 일본 굿 디자인까지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16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상으로, 제품의 심미성뿐 아니라 혁신성, 사용자 경험,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슬림원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미니멀한 디자인과 친환경 철학이 특징이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코크를 적용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해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를 구현했다. 특히 일본식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가로 폭 16cm의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는 슬림원은 내부에 3중 미네랄 필터를 탑재했다. 해당 필터는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노로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면서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필수 미네랄 함량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배 높였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미네랄 물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구현한 노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통해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