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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100조원 규모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추진

국가미래성장·민생안정 위한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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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0.16 16:58:22

하나금융그룹, 100조원 규모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추진.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국가미래성장과 민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계획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생명·하나자산운용·하나벤처스 등 전 관계사가 참여한다. 그룹은 ▲관세피해기업 지원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총 84조원 규모 자금을 공급한다. 하나금융은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모험자본 공급과 첨단산업·지역균형발전 투자 등 그룹 자체 투자자금 10조원을 별도로 조성한다.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과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64조원 규모의 대출도 지원한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1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추진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12조원과 청년·서민 등 취약계층 대상 금융지원 4조원을 포함하며,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청년·다자녀가구 전용 금융상품도 함께 마련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하나금융의 진심이 담긴 약속”이라며 “생산적 자금흐름을 통해 금융의 대전환을 이루고, 금융이 필요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분기 균등 배당 도입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그룹은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며 금융그룹으로의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라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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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AI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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