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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 주도형 자원순환시설 개소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판매까지 주민이 주도…지속가능한 순환 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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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17 10:32:42

(첫째 줄 왼쪽 8번째부터) 데디 물야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주지사, 방현철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 법인장, 마틸다 앙투아네트 부이산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방현철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법인장, 데디 물야디 서자바주 주지사, 마틸다 앙투아네트 부이산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세계 3위 수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환경 문제와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2022년 브카시에 리사이클링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자원순환시설까지 추가 개소하며 현지 폐기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자원순환시설은 기존 리사이클링 센터의 환경 교육 및 굿즈 제작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분쇄 ▲재생원료 생산 및 판매 등 전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주민협동조합이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하며, 발생한 수익은 시설 유지 및 지역사회 재투자에 사용돼 자립적 운영 구조를 갖췄다.

현대차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주민협동조합 구성, 인력 채용, 운영 교육을 지원하고, 현지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리사이클링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원순환시설은 단순한 폐기물 수거를 넘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발표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이니셔티브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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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브카시  플라스틱자원순환시설  현대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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