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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롯데웰푸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서 수상

오뚜기 3관왕, 롯데웰푸드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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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2.12 10:26:15

오뚜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더핫 열라면’과 ‘WOW 컵면’ 광고가 각각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과 디지털영상(숏폼) 부문에서 은상을, 오뚜기 라면 인스타그램이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와 롯데웰푸드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디지털 광고 분야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360편 이상이 출품된다.

오뚜기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더핫 열라면’과 ‘WOW 컵면’ 광고가 각각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과 디지털영상(숏폼) 부문에서 은상을, 오뚜기 라면 인스타그램이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더핫 열라면 광고는 ‘7500SHU 도파민 터지는 매운맛’을 콘셉트로, 경북 영양군과의 지역 상생 스토리를 결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로컬 히어로 캐릭터와 영양고추 아이덴티티를 반지에 형상화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운맛의 세계관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세계적 비트박서 윙(WING)의 곡 ‘도파민(DOPAMINE)’을 BGM으로 활용해 시각·음향적 완성도를 높였다.

WOW 컵면 광고는 ‘큼지막한 건더기, 놀라운 맛!’이라는 제품 특성을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현실 공간에 거대한 건더기가 등장하는 장면을 생성형 AI로 구현해 제품 USP를 강렬하게 시각화하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오뚜기 라면 인스타그램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 강화와 구매 전환을 목표로 플랫폼 특성에 최적화된 콘텐츠 전략을 추진했다. 신제품 레시피,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등 시의성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참여형 이벤트 및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신제품 확산과 매출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고객 후기를 리스토리로 공유하고, 자동DM, 스티커 등 채널 기능 활용을 통해 유저 참여도를 높이며, 트렌디하고 민첩한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디지털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AI 광고를 통해 더핫 열라면, WOW 컵면의 매력과 스토리를 보다 창의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디지털 광고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오뚜기 라면 인스타그램도 빠르게 변화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와 친밀하게 소통하는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이승기 롯데웰푸드 IMC팀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CSR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 영상 ▲‘2025 설레임런’ 디지털 영상 ▲빼빼로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엑스)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 ▲저당 아이스크림 ‘백 투 더 퓨어’ 이벤트 ▲빼빼로 글로벌 서포터즈 ‘빼빼로 AGENT:P(에이전트 피)’ 등 총 6개 캠페인으로 수상했다. 이들 캠페인은 각각 CSR 부문 금상, 디지털영상(숏폼) 부문 은상, SNS 마케팅 부문 동상 및 우수상, AI스토리 부문 우수상, 프로모션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 영상은 2년 연속 CS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롯데 자일리톨껌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진료 설비를 갖춘 버스로 직접 찾아가 검진 및 진료를 하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13년째 141회에 걸쳐 총 1만 2145건의 진료가 이뤄졌으며, 누적 진료 인원은 74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출품 영상은 의료 취약 계층을 향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여름 ‘열받는 러닝대회’를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2025 설레임런’은 흥미로운 연출과 짧은 영상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디지털영상(숏폼)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 공개된 여섯 편의 캠페인 영상은 쉽고 재밌는 메시지와 유쾌한 콘셉트로 관심을 모으며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약 1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빼빼로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엑스)은 SNS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공식 캐릭터 ‘빼로’를 활용해 MZ세대에게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 저당 아이스크림 ‘백 투 더 퓨어’ 이벤트, 글로벌 서포터즈 ‘빼빼로 AGENT:P(에이전트 피)’가 각각 SNS마케팅 부문, AI스토리 부문, 프로모션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빼빼로 AGENT:P는 전 세계 107개 국에서 총 2306명의 소비자가 지원할 정도로 글로벌 소비자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이승기 롯데웰푸드 IMC팀장은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 활동과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지속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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