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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지분 투자

군집AI 기술 확보로 무인기 시장 경쟁우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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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6.01.26 09:40:54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드론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무인기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군집AI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군집AI는 다수의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로, 파블로항공은 군집조율 기술 5단계 중 국내 최초로 4단계에 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는 대한항공 항공우주 사업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대한항공은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의 군집AI 자율비행 알고리즘과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을 접목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공동 연구개발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기술 및 사업 노하우 교류 등을 통해 파블로항공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기업의 인프라와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과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무인기 전담 사업부를 운영하며 국내 무인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중고도 무인기 KUS-FS를 비롯해 저피탐 무인 편대기, 사단정찰용 무인기 KUS-FT, 다목적 무인 헬기 KUS-VH, 수직이착륙 무인기 KUS-VT 등 다양한 무인기를 자체 개발해 군과 지자체에 공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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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파블로항공  군집AI  무인기  전략적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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