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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충, 여름 모기 되기 전에" 중구,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모기 유충 잡으러 출동

겨울철 주거밀집 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유충 구제... 지난해 참여자 99%가 재참여 의사 밝히며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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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6.01.26 11:37:09

정화조 방역

서울 중구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겨울철 '찾아가는 방역특공대'(이하 방역특공대)를 올해도 이어간다. 방역특공대는 1월부터 4월까지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주거밀집 지역의 모기 유충구제에 나선다. 겨울 유충구제를 위해서는 3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특히 겨울과 해빙기에는 모기가 주로 지하 하수구나 정화조와 같은 따뜻한 환경에 머물러 있어, 이 시기에 방역하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구가 겨울철 유충 제거에 집중하는 이유다.

방역 대상은 단독주택과 빌라,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 지역의 정화조 등 유충서식지다. 구는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서식지에 투여해 유충을 제거한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 번식 경로도 원천 차단한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이번 방역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모기 방역 소통폰(010-8684-3404)'에 이름과 주소를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중구 감염병관리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유선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지난해 신청한 장소는 별도 신청하지 않더라도 올해 다시 찾아간다.

2026 유충구제 신청 안내문. 사진=중구청

신청이 접수되면 방역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해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하고, 방역이 끝난 후에는 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중구의 동절기 방역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575건의 유충구제 작업이 이뤄졌다. 주민 만족도는 2024년 88%에서 지난해 93%를 달성하며 크게 올랐다. 또한 여름 모기 감소를 체감한 주민이 84%에 달했고, 99.3%가 사업에 재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민들은 "겨울부터 발빠르게 여름 모기에 대비해 주니 든든하다", "신청부터 결과까지 문자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정화조에 방충망을 설치해주고, 친환경 구제제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작업으로 주민들에게 인기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유충구제는 여름 모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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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겨울 유충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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