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6.02.25 10:23:25
SK텔레콤이 세계 무대에서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는다.
SK텔레콤은 ‘MWC26’ 기간 중 열리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가해 자사 LLM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을 대상으로 외부 평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GSMA와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기업 셀렉트스타가 공동 주최하며, 3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행사장 내 탤런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국내외 통신·AI 기업이 참여해 약 100명의 평가단이 레드팀 방식으로 모델의 편향성, 차별적 응답 생성, 정보 침해 등 오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평가 결과는 심사단을 통해 점수화되지만, 참여 기업 수와 순위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갖춘 기업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은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독자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A.X K1’을 출품한다. 해당 모델은 최근 국가 프로젝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단계 평가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X 모델 시리즈는 통신·플랫폼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됐다. 현재 AI 서비스 ‘에이닷’에 적용되고 있으며, SK그룹 내부 업무 시스템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검증 결과를 AI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모델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AI 확산과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됐다”며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자사 AI 기술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