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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4) 김현경] 공 쌓아 그린 묵죽화를 불태워…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김현경은 대나무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을 토대로 작업한다. 자신만의 심리적 경험을 위해 작가는 담양 죽녹원에 자주 간다. 대나무 숲을 찾아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계획하고 가든, 불시에 즉흥적으로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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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재 탈모 칼럼] 다 이긴 탈모치료, 마무리 잘못하면 허사 되니
(CNB저널 = 홍성재 의학박사) KIA 타이거즈는 2017년 프로야구에서 우승했다. 화끈한 타격 쇼를 보이면서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KIA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동안 이 기록은 깨지기 힘들 것이다. 여섯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192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달성됐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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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그림 속 길을 간다 (6) 인왕제색도 下] 왕비 눈물 어린 치마…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이른 봄 석굴암 앞마당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본다. 인왕제색도에 비갠 후 골짜기에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스럽게 계곡수가 흘러내리는 위치 중간쯤 되는 곳이다. 서쪽으로는 인왕산 정상이 있는 치마바위가 웅장하게 내려다보고, 동쪽으로는 기차바위 갈림길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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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 변호사의 재미있는 법률이야기] ‘간통 전과’ 지우려다 벌금…
(CNB저널 = 고윤기 로펌고우 변호사) 간통죄는 2015년에 폐지되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2015년 2월 간통죄를 규정한 형법 제241조를 위헌이라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간통죄를 규정한 형법 조항은 우리 형법이 제정된 1953년부터 있던 것이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이 오래된 법 조항을 위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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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나홀로 세계여행 (165) 뮌헨] 남북 유럽 만나 건축 스타일…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24일차 (뮌헨 잘츠부르크 당일 왕복)모차르트 탄생지올드타운 중심인 시장 광장(Marktplatz)을 지나 잘자흐(Salzach) 강을 건넌다. 강을 따라 양쪽으로 고성과 교회, 박물관과 저택들이 서 있고 강 위로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다리가 걸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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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두 골프만사] 플레이보이 냄새 진동 속 “이 정도론 미투 아니죠…
(CNB저널 = 김영두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부이사장) 15년 전, 36년 전의 성추행 사건으로도 미투를 외치고 있는 작금의 시대다. 며칠 전 월례회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 사람이 내게 바싹 다가와 귀에 대고 속삭인다. 차에서 해봤어요?그와는 3년 동안 월례회 활동을 했다. 농담도 주고받을 만큼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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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미투’와 ‘미투가 아닌 것’
미투(#MeToo) 바람이 거세다. 최근 몇 달간 전세계를 흔들어놓은 미투 운동의 위력은 국내에서도 각 분야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어일으켰다.문단의 원로시인, 연극계의 거물, 연예계의 중견 연예인과 유명 영화 감독, 심지어 지난 대통령선거의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유명 정치인까지 미투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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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상 골프만사] 가난한 은퇴자 골퍼의 살아남기
(CNB저널 = 김덕상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명예이사장) 요즈음 골프는 안 하세요? 최근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이 듣는 인사다. 내가 요즈음 국내 골프를 등한시하는 것은 개인 사정도 있었지만, 골프의 고비용이 중요한 이유다. 은퇴한 동창생들은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클럽을 창고에 처박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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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의 요즘 미술 읽기 (45)] 객관적 美 찾기 앞서 ‘내 질문’부터…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미술 혹은 예술이란 무엇일까? 이것은 아주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고, 정답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정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다. 우리들은 예술이라 부를만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다. 여가 시간에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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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그림 속 길을 간다 (5) 인왕제색도 中] 뒤돌아보니 서울 어…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사직단은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의 근간이 되는 나라의 중요 시설이었건만 나라 잃은 조선의 사직단은 무기력하게 일제(日帝)에 의해 농단되었다. 일제로서야 조선의 사직단이 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 1920년 이곳을 공원화했다 한다. 창경궁이 창경원이 된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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