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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원갤러리 ‘강남구 개인전-빛과 시간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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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8호 김대희⁄ 2011.11.14 13:19:49

스쳐가는 마음이 머무는 자연의 일상적인 풍경들을 담는 서양화가 강남구가 개인전 ‘빛과 시간의 흔적’을 11월 17~23일 광주 원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개인전에는 공간-생명력 시리즈와 랜드스케이프(Landscape) 시리즈 등 30여 점이 출품된다. 각각 다른 자연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소박하고 정감 있는 작은 풍경들에 애정을 갖고 표현한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은 작가만의 개성있는 표현력에서 나온다. 특히 전경의 꽃, 풀, 나무 등의 강렬한 이미지, 마치 새벽안개나 노을에 둘러싸인 것처럼 몽환적인 후경의 하늘은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풍경으로 창조된다. 또한 순간순간 여행을 하며 느낀 감흥들과 가슴으로 담아낸 생명력이 화폭에 소중하게 담아진다. 강남구 작가는 “아무도 걷지 않았을 것 같은 신비감이 맴도는 새벽의 안개 속에 감춰진 듯 드러나는 풍경들이 항상 다르게 나타나고 보여진다”며 “현장에서 보고 느낀 감동을 붓을 들기 전에 가슴으로 상상하며 대상을 담아내다 보면 마음이 머무는 풍경이 화면에 채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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