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5인이 각 분야의 장인 10인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은 사진전인 ‘장인의 꿈과 열정 - 갤럭시SⅢ 카메라로 바라보다’ 전이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작품 판매 금액은 모두 자선단체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포인트는 전문적인 사진가들이 자신의 카메라가 아닌 대중적인 시선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핸드폰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데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도구로서 늘 몸에 지니는 핸드폰 카메라는 그런 의미에서 생활친화적인 예술의 도구이자 시선이 될 수 있다. 또한 전시는 첨단의 스마트 기기와 장인정신이 만나 조화를 이루고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로 만들어져 다양한 관람객들의 상상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전시 참여 작가는 권태균, 김도형, 엄정호, 이재용, 임수식이며 작품 모델로 최불암(배우), 전제덕(뮤지션), 현정화(운동선수), 이은결(마술사), 에드워드권(셰프), 옥상달빛(뮤지션), 서두원(운동선수), 엄정호(북아티스트), 석창우(화가), 이원규(시인)가 참여했다. 전시의 특성상 포토그래퍼 1인당 모델 2인을 맡아서 촬영했다. 장인들이 본인의 일을 하고 있는 모습과 그 외 인간적인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스토리텔링한다. 관객들이 직접 삼성 갤럭시SⅢ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포토그래퍼와 관객들이 소통하고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포토그래퍼 5인의 인터뷰 영상과 촬영 스케치 영상 등을 함께 전시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전시가 끝난 후 작품 판매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그 의의를 더했다. -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