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대인관계의 자신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얼굴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자아 이미지 형성에 활용합니다. 그러므로 얼굴은 사람의 가장 특징적인 부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이 매력적인 사람이 인기가 있고, 친구나 데이트 파트너로도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 요인들이 사회, 심리적 관계에서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부위에서 구강은 역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와 가지런한 치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치열을 가진 사람은 더 호감이 가고, 덜 난폭하고, 지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치아의 손상에 의한 변이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데 저항감을 주게 됩니다. 구강건강은 다방면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줍니다. 보이는 측면, 말을 할 때, 웃을 때, 음식을 씹을 때, 맛을 볼 때도 영향을 줍니다. 치아의 파절이 있는 경우 말을 할 때 부정확한 발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웃을 때 부끄러워 대칭적인 미소를 제대로 짓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에도 균형 잡히지 못한 교합은 불편을 초래하고, 구강에 속하는 잇몸(치은), 볼 등의 부위를 씹어 2차적인 외상을 초래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턱관절에 무리를 줘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맛을 볼 때도 씹는 맛(치감)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저작기능이 부실할 때는 소화 장애를 유발해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회관계에서도 손상된 치아의 모습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좋지 못한 환경(빈곤, 비위생)이나 불안한 심리상태로 인식될 여지가 많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사회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씹는 기능 제대로 못하면 소화 장애 유발 외모 자신감에도 영향 끼쳐 위축될 수 있어 따라서 외상의 발생 시 동통조절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안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근무시간의 경우 가까운 동네치과에 방문해 치과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며, 주말, 야간의 경우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치과의사가 상주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외상성 치아손상에 있어서 응급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응급치료 후의 추적 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추가적이고 더 복합적인 근관치료, 보철치료, 교정치료 등의 계획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부모와 같은 보호자의 존재가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을 듣거나, 비디오, 장난감 등을 활용하거나 다른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게 하여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UN이 어린이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치과계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라는 전문분야를 만들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현성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 제2치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