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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내 작업의 목적은 사람들을 재건하고, 단합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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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4호 왕진오⁄ 2013.07.10 17:18:51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 '알폰스 무하:아르누보와 유토피아'展이 7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예술'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 재단으로부터 직접 가져온 '지스몽다', '황도 12궁', '백일몽', '햄릭' 등의 연극 포스터를 비롯한 슬라브 서사기 연작 및 회화, 드로잉, 사진과 소품을 포함한 알폰스 무하 최고 전성기 작품 235점이 함께 한다. 알폰스 무하의 손자에 의해 설립된 무하 재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진행되는 전시는 아르누보 양식의 대가인 무하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번째 대규모 기획 전시이다. 전시는 아르누보 양식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소개하고 한국 관람객들에게 인상파 위주의 전시가 아닌 보다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는 1890~1910년 사이 유럽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양식이다. 그 중에서도 무하 스타일은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으로서 그가 창조해 낸 선적이고 장식적인 문양, 풍요로운 색감, 젊고 매혹적인 여성에 대한 묘사 등은 오늘날 아르누보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술력의 발달과 기계화를 추구하는 20세기 초반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예술을 일상생활 속으로 끌어들였으며, 다량으로 제작된 그의 작품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겸비하여 당시 아류로 치부되던 상업미술을 순수미술의 위치로 끌어올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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