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중앙기자단 회견에 함께한 디자이너 이상봉이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행사장 2층 회랑에서 직접 제작한 의상 및 한글 단청 등 한국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상품을 전시한다. 또, 올해 국경일로 지정된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패션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장에서 60개국 3000여명의 작가 6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펼쳐진다.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공예가 가진 쓰임새와 사용하는 물건으로 익숙함과 친숙함, 시대별, 지역별 문화적 다양성을 담고 있는 속성을 함축하고 있다. 공예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이질적 문화 간의 소통과 융합을 조명하고, 익숙함에 대한 안주와 새로움에 대한 추구라는 인간본성의 양면성을 인간본성과 문화의 다원성으로 엿보고자 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