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9월 23일까지 마련한 '쉼'특별전과 관련해 새로운 방식의 전시도록이 나왔다. 증강현실을 활용해 전시 도록 안에서 스마트폰 등 개인용 기기를 이용해 전시 공간을 동영상으로 둘러보고, 특별전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자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아날로그 방식 인쇄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첨단 기술의 접목을 멀티미디어 콘텐츠 18종이 수록된 전시 도록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또한 '쉼'특별전의 '한여름 밤 꿈, 속세를 벗어나니' 전시장 3부 누워서 관람하는 영상 공간에서는 9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전시와 연계하여 대금과 거문고 연주의 연계 공연이 펼쳐진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