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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촬영도 하는 '운보 군마도'감상, 행운과 기쁨 2배

서울미술관,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새해맞이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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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1.26 22:40:41

▲운보 김기창, '군마도'. 비단에 수묵채색, 176x340cm, 비단에 수묵채색, 1969.

[서울=CNB]왕진오 기자=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운보 김기창 탄생 백주년 기념전 "예수와 귀먹은 양"'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3월 16일까지 연장 개최되며, 출품작 '군마도(1969)'가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군마도'는 운보 김기창(1913∼2001)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한 무리의 야생마들이 질주하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대담한 묵법으로 일필휘지하여 그려진 야생마의 모습에서 박력과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서울미술관은 "지난해 미술관에서 진행된 전시에 성원을 보내준 관람객들을 위해,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전시 기간을 3월 16일까지 연장하며, 연장 기간 동안 특별히 '군마도'의 사진 촬영을 허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미술관의 '군마도'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사진=서울미술관)

한편, 서울미술관의 명물인 '너럭바위'는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소원바위'로 잘 알려진 가운데, 새해맞이 소원을 비는 관람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흥선대원군의 별서와 석파정은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미술관은 관람객들은 위해 2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2014 설맞이-행운의 말 뽑기'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제비뽑기 이벤트를 통해 '뉴발란스', '나누리병원', '허쉬성형외과' 등의 지원으로 운동화, MRI 촬영권, 종합검진권, 피부관리권, 자외선차단제 등 시가 1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미술관 홈페이지(www.seoulmuseum.org)나 전화 02-395-0100에서 가능하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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