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신한자산운용은 10일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종목코드: 455850)의 순자산이 8,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순자산 5,000억 원 돌파 이후 약 한 달 만에 3,000억 원 이상이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국내 AI·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집중 편입해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설계됐다. 주요 편입 종목 가운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 다수 종목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상승률을 상회했다(2/9 종가 기준, Dataguide). 구체적으로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8.87%,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8.68%로 집계됐다(2/9 종가 기준, Dataguide).
상위 편입 종목 및 시장 반응도 두드러졌다. ETF 비중 상위 종목으로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이 포함되며, 이들 종목은 연초 이후 삼성전자(38.78%)와 SK하이닉스(36.25%)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2/9 종가 기준, Dataguide).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도 급증해 연초 이후 개인은 해당 ETF를 약 1,073억 원 순매수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순매수(196억 원) 대비 5배 수준이다(2/9 기준, 한국거래소).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2023~2024년이 GPU 중심의 수요 확대 시기였다면 2025년 이후에는 메모리 중심의 수급 불균형이 본격화됐다”며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확대와 대규모 CAPEX 집행 속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완전히 따라잡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TF는 고성능 반도체 기판, 본더, 장비 및 부품 등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해 편입하고 있어 메모리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구조적 흐름을 포착하려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