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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여름 맞이 '유두', 국립민속박물관 세시연계교육에서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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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7.07 11:34:23

▲음력 유두맞이 유두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 가족들.(사진=국립민속박물관)

(CNB=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음력 7월 11일 유두를 맞이해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15가족을 대상으로 '유두'세시연계교육을 진행한다.

'유두'의 풍속에 대해 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물싸움도 즐기고, 유두면과 떡수단을 만들어서 함께 나눈다. 안녕을 기원하고 무더위를 피했던 조상들의 여름 맞이 준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유두는 햇곡식과 햇과일로 정성을 다해 절식을 장만하여 조상과 농신에게 바치며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시원한 물로 머리를 감아 정신을 맑게 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 무더위를 피한 좋은 날이다.

유두는 물과 관련이 깊은 날로 물은 부정을 씻는 의미가 담겨있다. 6월 보름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음으로써 좋지 못한 일을 제거한다고 했다.

음력 유월 유두에는 보리와 밀 같은 햇곡식이 나오므로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가족이 함께 밀가루에 오색을 내는 재료를 넣어 구슬모양으로 유두면을 만든다. 멥쌀가루를 쪄서 작고 동그랗게 빚어 꿀물에 넣고 얼음을 채운 떡수단도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시원한 계곡물 대신 대나무 물총으로 물맞이를 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 시키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kidsnf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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