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한국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에콰도르 장미 6000송이 서울에 오다

  •  

cnbnews 왕진오⁄ 2014.08.15 18:08:12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에 마련된 교황방한 메인프레스센터 입구에 놓인 에콰도르 장미.(사진=왕진오 기자)

(CNB=왕진오 기자) 에콰도르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한국에 6000 송이가 넘는 장미를 보냈다.

8월 12일자로 한국에 도착한 수천 송이의 장미는 대한민국에 우애의 표시이자, 교황이 한국에서 집전하는 미사 때에 제단 장식에 사용된다.

2014년 8월 16일 광화문에서 열리는123위의 한국인 순교자들의 시복식의 제단을 에콰도르 장미가 장식한다.

또한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에콰도르인들의 염원을 담아 성당 내부 장식에 에콰도르 꽃이 사용될 것이다. 흰색, 베이지 그리고 분홍 계열의 총 14종의 장미가 사용된다.

에콰도르 장미는 세계적으로 그 크기와, 다양한 종류, 강렬한 색상, 수명을 보장하는 길고 굵은 줄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런 품질덕분에 주요 수출 시장인 유럽과 미국의 상류층의 고급 행사에 선호되어 왔다.

에콰도르의 특별한 지형 및 기후조건으로 많은 농산물의 재배에 용이한데 그 중의 하나가 화훼이다. 적도에 위치한 에콰도르에서 재배되는 꽃은 연간 풍부한 일조량을 받으며 생육되며 특히 꽃의 주 재배지인 산악지역은 기온의 변화가 매우 적어 연중 봄 기후가 유지된다.

에콰도르는 대부분의 국민이 가톨릭을 믿고 있으며 남미에서 배출된 첫 교황의 특별한 한국 방문에  에콰도르  장미로서 평화의 메시지를 더하고자 한다.

에콰도르 장미는 전 세계의 여러 중요한 행사에도 사용이 되었다.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 후안 파블로 2세와 교황 요한 23세의 열성식에서  약 3만 송이의 에콰도르 장미가 바티칸 건물 장식에 사용되었고 다른 바티칸의 주요 행사에서 1만 5000송이 이상의 에콰도르 장미가 사용됐다.

 유럽에서는 모나코 앨버트 왕자의 결혼식, 영국 윌리엄 왕자의 아들 조지의 탄생일, 프랑스 칸 영화제 개막식과 같은 주요한 공식행사에서 사용된 바 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