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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호세 카레라스 4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올라

호세 카레라스 40년 음악인생 선보이는 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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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11.04 15:29:05

▲4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르는 호세 카레라스.

(CNB=왕진오 기자) 플라시도 도밍고, 고(故)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손꼽히는 살아 있는 전설 호세 카레라스(68)가 11월 내한공연을 펼친다.

11월 22일과 23일 저녁 7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의 음악 인생 40년을 조명하는 레퍼토리들을 국내 음악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카레라스의 한국 공연은 지난 2011년 한국 공연이후 4년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은빛 테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카레라스는 3대 테너 중 우아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자랑한다. 1988년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호세 카레라스 국제 백혈병 재단'을 주재하면서 미국과 스위스 독일 등에 지사를 두고 활발한 공익활동을 전개하며 사회복지가로도 활동 중이나 항상 무대에 열정을 가지는 영원한 현역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진 산타 루치아(Santa Lucia), 문 리버(Moon River) 등을 부르며 국내 팬들에게 한층 격조 높고 연륜이 묻어나는 음색을 선사할 뿐 아니라 노래에 또 다른 감동을 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스토리 라인이 있는 음악곡 선정과 연출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이어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공연의 주제는 'FOR LOVE'로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을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인류가 겪는 보편타당한 진리이자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국내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 할 무대를 남기겠다는 각오이다.

이에 걸맞게 연출과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은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로 구성되었다.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며 조수미의 대표곡 ‘나 가거든’의 음악감독이었던 클로드 최(Claude Choe)를 초빙하여 예술 감독 작업을 의뢰하였으며 총 연출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조수미, 신영옥 등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공연 연출을 담당해온 박흥영씨가 맡았다.

클로드 최는 워너뮤직에서 발매한 창작 연주곡 “로망스포에버”가 7주 연속 클래식 차트 1위를 하는 등 작곡가로서 국내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박흥영 연출감독은 MBC 예능국장 및 편성국장을 역임했고 연출 부문으로 국무총리상과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상,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국내 최고의 연출가이다. 

콘서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소프라노와의 협연은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이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캐슬린 김(Kathleen Kim)과 협연 예정이다.

캐슬린 김은 조수미, 신영옥, 홍혜경에 이어 4번째 메트로폴리탄 디바로 자리 잡은, 뉴욕타임즈지와 세계평단으로부터 “완벽하고 크리스탈처럼 깨끗한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로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는 세계적 디바이다. 한국에서는 약 3년 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명훈 지휘자 초청으로 매년 서울시립악단과 협연을 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류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는 호세 카레라스의 정신에 맞게 공연 수익금 일부를 지구촌 곳곳에서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 봉사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 안팎으로 모두 사랑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호세 카레라스의 어쩌면 마지막일 40년 인생의 음악 정수이다.

세계적인 거장의 음악 인생을 볼 수 있는 '2014 호세 카레라스 내한 공연'은 2014년 11월 22일, 23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세종문화회관(1544-1887)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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